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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산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20대 3명과 10대 4명 등 총 7명을 입건하여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숙박업소를 옮겨다니며 필로폰을 함께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전날 오후 5시께 광산구 우산동 한 숙박업소의 객실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남성 4명과 여성 3명으로 이루어진 이들은 텔레그램 메신저를 통해 구입한 필로폰을 혈관 주사로 투약 중 경찰에 적발되었습니다.

이 사건은 10대 1명의 가족으로부터 마약 투약 의심 신고를 받은 것을 계기로 경찰에 의해 검거되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사회에서 알게 된 선후배 사이로 약 한 달 전부터 숙박업소를 옮겨다니며 함께 생활하며 마약 투약을 시작한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이들 중 투약 경험이 상대적으로 많은 20대 2명은 필로폰 구입과 분배를 담당하였으며, 집에서 받은 생활비와 배달일로 번 일당 등으로 마약 구매 자금을 충당했습니다. 경찰은 현재 사건 경위를 상세히 조사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마약의 유통 경로에 대한 조사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또한, 20대 2명이 범행을 주도한 것으로 판단되어 재범 우려를 고려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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