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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반도체 특화단지 추가 지정 추진

광주와 전라남도는 산업통상자원부의 국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에서 반도체 특화단지 추가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광주 대표 공약인 인공지능 대표도시 조성의 마지막 퍼즐이 AI반도체 특화단지인 만큼 공약 이행과 함께 첨단패키징 분야 초격차 확보를 위해 반도체특화단지 추가지정 검토를 건의한다"고 밝혔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반도체 특화단지 미지정 입장문을 통해 "350만 시·도민이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를 간절히 염원했지만 정부는 희망과 기대를 철저히 외면했다"며 "광주·전남은 풍부한 재생에너지와 용수, 전문인력 양성체계 등을 갖춘 반도체산업의 최적지"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광주·전남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은 국가 첨단전략 산업 대도약을 위한 필수 조치"라며 "반도체산업의 최적지인 광주·전남에 특화단지의 추가 지정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광주와 전남은 민선 8기 시작과 함께 반도체 특화단지를 광주·전남 상생 1호 사업으로 정하고 유치 전략을 펼쳐왔다. 각 시·도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반도체 관련 전문기관과 상생업무협약, 특화단지 및 기업지원 등을 위한 조례 제정에 나섰다.

강 시장은 "정부 발표에서 반도체 특화단지는 2개소가 선정됐지만 광주·전남이 신청한 첨단패키징 분야로 선정된 지역은 없었다"며 "앞으로도 첨단 패키징 분야를 중심으로 반도체기반을 견고히 구축하고 반도체특성화대학과 반도체공동연구소를 중심으로 인재양성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광주와 전남은 반도체 특화단지 추가 지정을 위해 노력을 계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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