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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정책 선도도시 경기 광명시, 청년 전담 공간 제2청년동 확대 추진

경기 광명시는 청년의 성장과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청년 전담 공간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18일, 시는 청년동에서 청년공간 조성 기본 및 실시설계 착수보고회를 개최하여 제2청년동 추진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시는 실시설계 용역 완료 후 내년 초에 제2청년동을 착공하여 상반기 내에 개관할 계획이다. 제2청년동은 광명3동 도시재생 거점시설인 어울리기 행복센터 3~5층에 연면적 514㎡ 규모로 지어지며, 회의실, 협업공간, 커뮤니티공간, 휴식공간, 취업준비공간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기존 청년동이 청년예술창작소 운영 등 문화예술복합공간이라면, 제2청년동은 청년의 요구를 반영하여 취업특화 공간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1층은 취업준비공간으로 특화되어 가상면접과 자기소개 영상 제작 등이 가능한 AI스튜디오, 면접사진 촬영 공간, 면접용 의상을 대여할 수 있는 의상실 등이 마련될 예정으로, 청년의 취업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광명시는 2021년 10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청년동이 경기도 선정 최우수 청년공간에 선정되는 등 도내에서 가장 앞서가는 청년공간으로 인정받았다. 개관 이후 올해 상반기까지 하루 평균 100명 이상, 총 4만7000여명이 방문하며 전국 50개소에서는 청년동을 벤치마킹하는 등 광명시를 대표하는 청년정책으로 자리잡았다.

제2청년동의 조성은 광명시 청년들이 올해 청년숙의예산토론회 등을 통해 새롭게 도출한 청년정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청년들이 직접 청년 문제를 진단하고 필요한 정책을 기획하여 제안하고, 실제 사업으로 이어지고 있다.

박승원 시장은 "제2청년동은 청년의 직업 준비와 성장을 위한 공간으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광명시는 청년들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지속적으로 청년정책을 발전시키고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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