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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식량으로 주목받는 곤충이 국내 대기업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곤충은 아미노산과 단백질이 풍부하고, 영양학적 가치가 높은 반면 사료 효율도 좋아 친환경적인 장점이 있다. 이에 대한 세계적인 인식도 변하면서, 곤충을 미래 식량 산업으로 주목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과거 농촌지역에서는 간식거리로 메뚜기와 귀뚜라미 등을 튀겨먹곤 했다. 하지만 요즘 젊은 세대들은 곤충에 대해 혐오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현재 세계적으로 식량 위기가 예상되면서, 곤충은 작은 가축이라는 명칭으로 미래 식량으로 주목받고 있다. 1kg의 소고기를 얻기 위해서는 10kg의 사료가 필요하지만, 곤충은 1.7kg만으로 충분하다. 또한 곤충은 포화지방보다 불포화 지방산 함량이 높아 영양학적 가치가 상당히 높다.

국내 대기업들 역시 식용곤충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다. 롯데웰푸드는 최근 벌레가공식품 등을 내용으로 하는 바로온 상표를 등록하였으며, 세계적인 귀뚜라미 단백질 분말 제조 기업인 캐나다 아스파이어푸드그룹에 100억원의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신세계푸드는 올해에만 네 개의 상표를 등록하였으며, 벌레가공식품이 포함된 제품들을 출시해 미래 식량 시장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국내에서는 곤충을 식용으로 인식하는 것이 낯설기 때문에 이를 바꾸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대중들에게 곤충이 식량으로서의 가치를 알리고, 이를 소비하는 문화를 정착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곤충 식품 제조 및 유통 등에 대한 규제나 인프라 개선 등 구체적인 대책이 필요하다.

미래 식량으로 주목받는 곤충 식품 시장은 아직 국내에서는 새롭게 등장한 시장이지만, 대기업들의 투자와 관심도 높아지면서 점점 더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곤충 식품 시장이 발전하면서, 지속 가능한 농업과 식물 생산을 위해 필요한 자원을 보존하면서도 세계적인 식량 상황을 개선할 수 있는 대안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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