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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성이 높은 고배당주 ETF, 하반기 추천

하반기 들어 국내 증시는 침체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특히 테마주에 대한 투심이 급격히 얼어붙으면서 2차전지, 의료AI, 초전도체 등 다양한 섹터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 전문가들은 목표 수익률을 낮추는 대신 안정성이 높은 고배당주 상장지수펀드(ETF)를 선택해 중수익과 배당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이는 홈런을 노리기보다는 안타를 노리자는 의미입니다.

한국거래소와 코스콤에 따르면 하반기 이후(6월 30일~10월 10일) 국내 상장된 고배당 관련 ETF 20개 중 17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에 비해 코스피는 5.78%, 코스닥은 7.75% 하락했습니다. 국내 증시의 침체로 인해 대부분의 섹터 및 전략 ETF들이 마이너스(-) 수익률을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금융, 헬스케어 섹터와 함께 고배당주 ETF들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입니다.

하반기 이후 8.03% 상승한 TIMEFOLIO Korea플러스배당액티브는 삼성전자, 4대 은행지주, 농심, KT&G 등 우량 기업들을 담고 있는 상품입니다. ARIRANG 고배당주는 5.81% 상승한데, 이는 기업은행, 4대 은행지주, SK텔레콤, HD현대 등으로 구성된 ETF입니다.

은행지주사와 통신주 등으로 구성된 HANARO 고배당(4.16%), KOSEF 고배당(3.55%) 등도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수익률을 기록해왔습니다. 또한 NH투자증권, KT, DB손해보험 등에 투자하는 TIGER배당성장과 KODEX 배당성장은 각각 3.8%, 3.3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배당주 ETF는 배당성향이 높은 우량기업, 은행주, 통신주, 현금흐름성이 높은 식품기업 등을 포함하고 있으며, 이들은 공통적으로 금리와 환율 등의 거시적 변수에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투자 수익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전문가들은 하반기에 안정성이 높은 고배당주 ETF를 선택해 투자하는 것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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