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아동 급식카드로 편의점에서의 결제액이 증가한 이유에 대해 알아보자. 최근 고물가와 외식비 상승으로 인해 아동 급식카드를 이용하는 아이들이 편의점에서 우유, 도시락&김밥, 컵라면 등을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기준으로 전국적으로 아동 급식카드를 이용하는 아이들은 28만4000명이었다. 이 아이들 중에는 도시락 배달이나 부식 지원을 받는 아이들도 있지만, 상당수는 아동 급식카드를 사용하고 있다.

아동 급식카드는 저소득층 아이들의 식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자체에서 지원하는 카드이다. 급식카드의 지원금과 하루 사용 가능한 금액은 지자체마다 다르다.

보건복지부에서 올해 권장하는 급식 단가는 끼니 당 8000원이다. 지자체에 따라 급식카드의 일일 한도는 서울·부산은 2만4000원, 대전·세종은 3만원, 충남 태안군은 4만원 등으로 설정되어 있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올해 상반기 아동 급식카드의 사용처 현황을 살펴보면, 편의점이 41.7%로 가장 많았다. 일반음식점·휴게음식점은 31%로 두 번째였고, 마트는 17.1%를 차지하였다.

급식카드를 소지한 아이들은 "편의점이 가깝고 다양한 상품이 있으며 가격도 저렴하여 식사 문제 해결에 좋다"고 말했다.

현재 급식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편의점 브랜드는 CU가 180여개, GS25가 176개, 세븐일레븐이 170여개, 이마트24는 164개 등이다.

현재 편의점에서는 급식카드로 술과 담배, 고카페인 커피 우유, 과자·아이스크림 등의 간식류, 안주류, 생활용품, 학용품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서울시는 아이들의 의견을 반영해 지난 7월부터 CU편의점에서 급식카드로 도시락 등 식사류를 구매할 때 간식도 함께 결제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이처럼 아동 급식카드로 편의점에서의 결제액이 증가한 이유는 고물가와 외식비 상승으로 인해 아이들이 편의점을 통해 식사를 해결하려는 경향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