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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안동 등 주요 관광지에서는 앞으로 지도 앱을 통해 실시간 버스 위치를 확인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또한 국산 보리로 만든 수제맥주를 온라인으로 주문한 뒤 매장에서 수령하는 스마트 오더도 도입될 예정입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서비스산업의 디지털화 전략을 발표하였습니다. 이 전략은 물류, 유통, 금융 등 국민 생활과 관련된 산업에 디지털 서비스를 접목하여 일상의 편의를 높이는 것이 목표입니다.

정부는 주요 관광지나 버스 배차 간격이 긴 지역에 초정밀 버스 안내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도입할 계획입니다. 이 서비스는 카카오맵 등 지도 앱을 통해 실시간 버스 위치 정보를 시각화하여 제공될 예정입니다. 이용자는 자신의 현 위치와 함께 버스의 이동 과정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정부는 강원 강릉, 동해, 경주, 안동, 세종 등 지역에서 이 서비스를 우선적으로 도입한 뒤 점차 다른 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한 국산 보리로 만든 수제맥주를 온라인으로 주문하는 길이 열릴 예정입니다. 현재 국산 보리로 만든 수제맥주는 국산 재료를 사용하더라도 전통주로 인정받지 못하여 온라인 판매가 제한되고 있습니다. 이에 반해 국내산 와인을 비롯한 과실주, 탁주, 약주 등은 전통주에 속해 주세 감면과 온라인 판매 혜택을 받고 있습니다.

정부는 국산 보리로 만든 수제맥주의 스마트 오더를 허용하여 판로 개척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기존의 키햐, 컬리 등 주류 스마트 오더 플랫폼에서 주문하면 제휴한 식당과 편의점 등에서 해당 제품을 구매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에 대해 기재부 관계자는 "대부분의 수제맥주 업체가 수입 맥아를 사용하고 있어 특례 적용이 필요하다"고 말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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