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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상반기 경기도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신청 기간 연장

경기도는 3일, 다음달 19일까지 2024년 상반기 경기도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한국장학재단에서 2010년 2학기 이후 대출받은 등록금과 생활비에 대해 발생한 반기 동안의 이자를 지원하는 것이다. 이번에는 2023년 하반기(7~12월)에 발생한 이자를 지원한다.

이번 사업의 지원 대상은 대학·대학원 재학생(휴학생)과 미취업 졸업생이다.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본인 또는 직계족 중 1명이 경기도에 주민등록상 1년 이상 거주해야 한다. 미취업 졸업생의 경우 대학 졸업 후 10년 이내, 대학원 졸업 후 4년 이내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은 학생 본인이 경기민원24에서 온라인으로 할 수 있으며, 모바일로도 간편하게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 시 행정정보공동이용 동의를 하면 주민등록초본과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가 자동으로 연계되므로 재학(졸업)증명서만 제출하면 된다.

상반기 사업 결과 발표와 이자 지급은 7월에 이뤄질 예정이다. 이자는 한국장학재단 대출 계좌로 지급되며, 대출 원리금 잔액에서 차감된다. 또한 이자 지원 내역은 한국장학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상응 경기도 교육협력과장은 "신청 기간을 확대한 만큼 더 많은 도민들이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고등교육의 기회를 더욱 평등하게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작년 도는 2023년 경기도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사업을 통해 약 42억8000만원을 4만6000여명에게 지원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경기도는 대학생들에게 경제적인 지원의 손길을 내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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