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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게임 시장에서 게임 이용자의 비율이 크게 줄어들고 있는 모습이 나타났다. 최근 몇 년 동안 게임 이용률이 꾸준히 증가하던 가운데, 코로나19로 인해 이용자 수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다만, 콘솔 게임은 예외적으로 게이머들의 관심과 선호도가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작년 6월 이후 1년 동안 게임 이용 여부를 조사한 결과, 전체 국민 가운데 62.9%가 게임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는 전년 대비 11.5%포인트 하락한 수치로, 게임 이용률이 대폭 하락한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코로나19 이전의 수준으로 돌아간 것이다.

이용 플랫폼별로는 다양한 양상이 보인다. 가장 많은 이용자를 보유한 모바일 게임의 이용률은 53.2%로 전년 대비 9.4%포인트 감소했다. PC 게임의 이용률도 40.3%에서 38.4%로 약간 줄어들었다. 그러나 콘솔 게임은 13.3%에서 올해 15.1%로 1.8%포인트 증가하면서 게임 이용자의 관심을 계속해서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게임 이용 시간 통계를 살펴보면, 전체 게임 이용자의 하루 평균 게임 이용 시간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중은 132분에서 159분으로, 주말은 209분에서 241분으로 증가했다. 게임 이용자의 수는 줄어들었지만, 게임을 즐기는 진정한 게이머들의 비중이 높아진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러한 변화에 따라 국내 게임업체들은 모바일 게임 수요의 감소를 메우기 위해 콘솔 게임 개발에 더욱 열을 올리고 있다. 콘솔 게임은 게임 이용자의 관심을 계속해서 끌고 있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게임업계의 미래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지금까지 게임 이용률이 꾸준히 증가해왔지만, 코로나19로 인한 변동으로 인해 게임 이용자의 비율이 크게 감소한 것은 현실적인 문제이다. 게임업체들은 이에 대처하기 위해 콘솔 게임 개발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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