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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주들이 연일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실적이 예상보다 좋지 못하게 발표되면서 투자심리가 점점 나빠지고 있다. 게임주 투자자들은 주가 상승을 기대하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여전히 어두운 전망을 내놓고 있다.

오늘 오전 10시 47분 기준으로 엔씨소프트는 전 거래일보다 1500원(0.57%) 하락한 26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와 함께 크래프톤(8.31%), 카카오게임즈(1.48%), 컴투스(1.36%) 등도 하락 중이다.

부진한 실적 발표로 인해 투자심리가 저하되었다. 코스피 게임 대장주인 엔씨소프트는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4402억원, 3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 71.3% 감소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14% 밑돌았다.

다른 게임사들의 실적 발표도 좋지 않았다. 카카오게임즈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7% 감소한 265억원이었고, 넷마블은 6개 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위메이드는 지난 4월 신작 나이트크로우의 흥행에 성공했지만 수익성 개선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2분기 매출액은 역대 최고치인 1593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손실은 403억원이었다. 이는 대규모 마케팅 및 인건비가 투입된 영향이다. 위메이드는 오늘 전 거래일 대비 3450원(8.31%) 하락한 3만8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자들은 게임주들의 실적 개선을 기다리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여전히 어두운 전망을 내놓고 있다. 게임주들의 주가 상승을 기대하기에는 아직 시기상조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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