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갤럭시S22,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시장 복귀 신호

삼성전자의 최신 스마트폰 모델인 갤럭시S22가 출시되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사전 판매 첫날에는 자급제 물량이 완판되었고, 예약 물량도 모두 소진되는 등 이미 흥행에 성공한 조짐이 뚜렷하다. 더욱 놀라운 것은 가격이 이전 모델과 차이가 없다는 점이다. 삼성전자는 "역대급 성능"을 자랑한다고 밝혔다.

소비자들이 주목하는 관전 포인트 중 하나는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사업이 다시 시장의 주도권을 잡을 수 있을지에 대한 것이다.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과 접전 중인 삼성이 1위 자리를 유지할 수 있을지 여부는 갤럭시S22 시리즈의 성공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난해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출하량은 2억7000만 대로 애플과 샤오미를 제치고 선두를 유지했다. 하지만 애플과 샤오미가 두 자릿수 성장률로 질주하는 가운데 삼성전자는 갤럭시S21 판매가 저조했다. 삼성은 전년에 전 세계 스마트폰 판매량에서 1위를 기록했지만, 애플과의 격차는 3%포인트밖에 되지 않는다.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삼성의 스마트폰 판매량은 2억7200만 대(점유율 20%)로 애플(16.9%)과 겨우 3.1%포인트로 차이가 난다. 프리미엄 시장을 주도하는 갤럭시 S시리즈의 중요성도 커졌다. 하지만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작년 S21 시리즈는 출시 이후 6개월 동안 1350만 대만 판매되었다. 이는 이전 갤럭시S20 시리즈보다 20% 적은 수준이다.

삼성전자가 직면한 위기감은 커졌다. 최근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성공적인 애플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해야 할 뿐만 아니라, 중국의 샤오미, 오포, 비도 등 업체들의 추격도 따돌려야 하는 상황이다. 갤럭시S22 시리즈의 성공을 통해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사업이 시장의 주도권을 다시 잡을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