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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진 자녀나 부모를 AI로 복원하여 재회하는 방송이 시청자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 이러한 상업 서비스가 출시되어 가족들의 눈물과 감동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해 11월부터 상조회사 프리드라이프는 리메모리라는 AI 추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AI 전문기업인 딥브레인AI와 함께 개발되었으며, 딥러닝 기술을 통해 고인의 AI를 생성해준다. 딥브레인AI는 지난해 CES에서 스트리밍 부문 혁신상을 수상할 정도로 기술적인 혁신성과 미학성을 인정받은 기업이다.

이 서비스를 통해 가족들은 전용 쇼룸에서 400인치 대형 화면에 등장한 고인 AI와 실시간으로 대화를 할 수 있다. 또한, 고인이 생전 가족에게 남긴 1~2분 분량의 영상을 감상할 수도 있다. 생일이나 결혼기념일 등 특별한 날짜를 지정하면 고인 AI로 제작된 영상 메시지를 문자로 발송하는 서비스도 제공된다.

고인의 생전 인터뷰는 3~7시간 동안 진행된다. AI휴먼 전용 스튜디오에서 이루어지며, 프리드라이프에서는 헤어와 메이크업을 책임진다. 질문은 AI 제작 전문가와 방송 작가 출신의 AI 스크립트 전문가가 수행한다. 질문은 대상마다 다양하게 설정되며, 가족 구성원과의 생전 추억에 관련된 내용도 담을 수 있다. 예를 들어 "가장 행복했던 순간은 언제인가요?" 혹은 "배우자에게 꼭 전달하고 싶은 말이 있나요?" 등의 질문이 포함된다.

인터뷰한 음성과 촬영한 영상은 약 3개월 동안의 데이터 정리 작업과 AI 생성 작업을 거쳐 AI 휴먼으로 만들어진다. 인터뷰 대상 본인이 AI로 확 대체되는 순간, 가족들은 고인과의 재회와 대화를 경험할 수 있다. 이러한 서비스는 가족들에게 큰 위안과 위로를 선사하며, 상당한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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