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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의 주전 투수인 신민혁(24)이 대표팀의 일원으로 합류하게 되었다. 신민혁은 가을야구에서 팀의 주축 역할을 수행하며 알을 깨고 나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한국시리즈에 참가 중인 LG 트윈스, KT 위즈 소속 선수들을 모두 교체하고, 신민혁을 포함한 조병현(SSG), 나승엽(롯데), 문현빈(한화) 등을 최종 엔트리로 발표했다.

현재 진행 중인 한국시리즈에서 LG 트윈스가 3승 1패로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5차전에서 LG가 우승을 확정지으려 해도 다음 날 대표팀 출국 때문에 손발을 맞출 시간이 없다. 또한, 만약 KT 위즈가 5차전에서 승리한다면 신민혁 등 대표팀 합류 선수들은 출국 자격조차 없게 된다. 이에 KBO는 최종 엔트리에 양 팀의 선수들을 제외시키고 대표팀에 합류한 것이다.

그동안 예비 엔트리로 대표팀에 참가하고 있던 4명의 선수들 중 신민혁은 특히 주목받았다. 올해 그는 29경기(24선발)에 등판하여 5승 5패, 평균자책점 3.98의 성적을 남겼다. NC 다이노스는 지난 5일 열린 KT와의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패배하며 시즌을 마무리했고, 그 후 신민혁은 짧은 휴식을 가지고 10일에 열린 APBC 2023 대표팀 훈련에 합류했다.

이번 대표팀 합류로 신민혁은 2018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5라운드 전체 49순위로 프로 입단한 이후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게 되었다. 신민혁은 매향중-야탑고를 졸업한 뒤 NC 다이노스에 입단하여 현재까지 1군에서 4시즌을 뛰었다. 그 동안 102경기에 등판하여 20승 23패, 평균자책점 4.46의 성적을 기록했다. 첫 2년은 적응기간을 거쳤지만, 2020년부터 1군에 등판하며 안정적인 활약을 펼쳐왔다.

이제 신민혁은 대표팀으로서의 역할을 맡게 되었으며, 앞으로 대표팀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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