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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 29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 도전 LG 트윈스 제압
KT 위즈가 29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에 도전하는 LG 트윈스를 1차전에서 꺾고 기선 제압에 성공했습니다. 7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2-2로 접전을 펼쳤던 9회초에 문상철의 좌월 적시 2루타를 통해 3-2로 승리한 것입니다.

KT 위즈의 이번 승리로 우승 확률은 74%로 높아졌습니다. 역대 KBO 한국시리즈에서 1차전에서 승리한 팀이 우승을 차지한 비율은 74.4%(39회 중 29회)에 해당합니다.

정규시즌을 1위로 마친 LG 트윈스는 한국시리즈 1차전을 준비하기 위해 청백전과 훈련을 소화해왔습니다. 한편, KT 위즈는 NC와의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의 경기 끝에 리버스 스윕에 성공하며 올해 포스트시즌에서 4연승을 거둔 상태였습니다.

7일 경기에서는 KT 위즈의 김상수(유격수), 황재균(3루수), 앤서니 알포드(좌익수), 박병호(1루수), 장성우(포수), 배정대(중견수), 문상철(지명타자), 박경수(2루수), 조용호(우익수)가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KT의 선발 투수는 고영표였습니다.

특히 배정대는 플레이오프 5경기에서 높은 경기력을 보여줬으며, 켈리 상대로는 올 시즌 7타수 4안타(타율 0.571)로 우세를 보였습니다. 이강철 KT 감독은 경기 전 켈리에 대한 존재감을 감안하여 배정대의 등판을 결정했습니다.

내일인 8일 오후 6시 30분, 양 팀은 동일한 장소에서 한국시리즈 2차전을 치르게 됩니다. KT 위즈는 기세에 올라 승리를 이어가고, LG 트윈스는 역전을 노리며 경기에 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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