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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KBO 한국시리즈, KIA 타이거즈의 위력적인 우승

한 해 동안 치열한 경쟁을 이어온 2021년 한국프로야구(KBO) 시즌의 마무리인 한국시리즈에서 KIA 타이거즈가 최강 팀으로 떠올랐다. 8년 만에 통산 11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KIA는 올해 정규리그에서도 1위를 차지하여 통합챔피언의 자리에 올랐다.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KIA는 두산 베어스와 맞붙었다. 이번 경기에서 KIA는 이범호의 만루 홈런을 비롯한 다양한 공격 수단을 활용하여 두산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쳤다. 7-6으로 승리한 KIA는 7전 4승제 한국시리즈에서 1차전 패배 이후 4연승을 거두며 우승을 확정 지었다.

이날 1점 차 치열한 경기에서 주목해야 할 주인공은 이범호였다. 한국시리즈 동안 침묵하던 이범호는 마지막 5차전에서 만루 홈런을 터뜨렸다. KIA는 3회 초 안타와 보내기 번트로 만든 1사 2루에서 선취점을 뽑았고, 이후 2사 만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범호는 더스틴 니퍼트의 공격을 뚫고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만루 홈런을 기록했다. 이를 통해 KIA는 한 경기에서 단숨에 5-0의 리드를 가져갈 수 있었다.

이범호는 한국시리즈 시작부터 전체 4경기 동안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으나, 이날의 홈런을 통해 그 시즌의 흥분을 되찾았다. 이로써 KIA는 이범호의 활약 덕분에 올해 최강 팀으로 자리매김하였다.

물론, KIA의 승리는 공격만이 아니었다. 투수 양현종의 극적인 투구도 KIA의 우승에 큰 역할을 하였다. 양현종은 한국시리즈 동안 투구 능력을 발휘하며 두산의 공격을 막아내었다.

한 해를 마감하는 이번 한국시리즈에서 KIA 타이거즈는 화려한 경기력으로 통합챔피언의 자리에 올랐다. 향후 KBO 리그에서도 KIA의 활약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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