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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호주행 비행기에 유망주 5명 선발

KIA 타이거즈는 이번 비시즌 기간에도 호주프로야구(ABL) 캔버라 캐벌리로 유망주 5명을 파견한다고 밝혔다.

김기훈(23), 곽도규(19), 홍원빈(23), 김현수(23)와 박민(22) 선수들이 호주로 떠난다. 이들은 왼손 투수, 우투수, 그리고 내야수로 구성된다.

한국프로야구 구단들은 비시즌에 질롱 코리아에 선수들을 파견하는 것이 보통이었다. 프로 무대에서 경험이 부족한 선수들이 따뜻한 환경에서 더 많은 경기 기회를 얻어 자신감과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었기 때문이다.

질롱 코리아는 2018년 10월에 창단된 ABL의 7번째 팀으로 한국 선수들이 중심이었다. 그러나 이번 시즌에는 오클랜드 투아타라가 불참을 선언하며 질롱 코리아 또한 제외되었다.

그렇지만 KIA 타이거즈는 예외였다. 심재학 단장은 직접 대안을 모색하고 지난 9월에 캔버라 캐벌리 구단주와 만나서 선수단 파견에 합의했다. 언어 소통 등 몇 가지 어려움이 있을 수 있지만, 호주 무대에서 경험을 쌓고 돌아오는 것이 해당 선수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

심재학 단장은 "우리는 항상 선수들의 성장과 발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다. 이번 호주행은 그들에게 더 큰 가능성을 제공할 것이며, 우리 구단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라고 밝혔다.

KIA 타이거즈의 호주행은 한국 선수들의 국제적인 경험과 실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선수들은 다양한 상황에서의 경기력을 키우고 앞으로의 경기에 더욱 강력하게 도전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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