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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광주·전남·전북 다문화가족 자녀를 위한 주말 야구체험캠프 개최

KIA 타이거즈가 광주, 전남, 전북지역의 다문화가족 자녀 40명을 대상으로 주말 야구체험캠프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야구체험캠프는 KIA 타이거즈 유스 베이스볼 캠프라는 이름으로 내년 1월 말부터 3월 초까지 총 5주간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매주 1박 2일로 함평 챌린저스필드의 선수단 훈련 시설에서 야구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주차별 프로그램은 야구 규칙 설명부터 기초 체력훈련, 수비훈련, 기술훈련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마지막 5주차에는 자체적인 홍백전이 치러진다. 이 홍백전에서는 최우수 선수(MVP)로 선정된 참가자가 홈경기 시구자로 초청될 예정이다.

참가자들에게는 다양한 혜택도 제공된다. 먼저 유니폼 세트, 운동화, 헬멧, 글러브 등의 야구용품이 제공될 것이다. 또한 참가자들은 매주 웨스턴 호텔에서 숙박하며, 함평 챌린저스필드의 선수단 식당에서 식사를 할 수 있게 된다.

이외에도 KIA는 내년 시즌 홈 경기에서 이번 캠프에 참가한 40명을 초대하여 선수단과의 포토타임, 사인회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참가 신청은 구단 어플리케이션과 홈페이지를 통해 이루어지며, 신청 대상은 광주, 전남, 전북지역의 다문화가족 중고등학생으로 만 13세에서 18세까지의 나이 제한이 있다. 이번 캠프에는 선착순 모집으로 총 40명의 참가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신청은 내일 30일 오전 9시부터 내달 6일까지 진행되며, 모집 인원이 마감되면 조기 종료될 수 있다.

KIA 관계자는 "연고 지역의 다문화가족 청소년들이 야구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마련했다"며 "호남 지역의 다문화 가족 비율이 높아 앞으로도 다문화 가족을 지원할 수 있는 활동을 계속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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