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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FA 이적 소식 잠잠, 밀워키 불안증폭

류현진(36) 선수의 이적 소식은 아직 드물게 들린다. 하지만 이미 팀을 찾은 다른 FA 투수들의 높은 계약 규모 소식은 분명히 들리고 있다. 이로인해 밀워키 브루어스는 류현진을 원하는 의사들의 불안감도 더욱 커지고 있다.

밀워키를 주로 다루는 미국 매체 리뷰잉 더 브루는 "라이벌 팀의 FA 영입 소식은 밀워키가 로테이션 보강에 직면하는 어려움과 관련이 있다"고 전했다. 브루어스는 선발진 보강을 어렵거나 저렴하게 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하여 내셔널리그(NL) 중부지역의 경쟁팀인 신시내티 레즈의 영입 소식이 나왔다. 신시내티는 프랭키 몬타스를 1년 1600만 달러(207억 원)에 계약했다.

류현진은 2015년에 데뷔하였으며, 37승 35패 평균자책점(ERA) 3.90을 기록했다. 하지만 그는 2021년과 2022년에만 풀타임 시즌을 소화한 경험이 있으며, 지난 2월 어깨 수술을 받은 후 이번 시즌에는 단 한 경기만 출전한 상태이다. 건강한 상태에서는 일정한 활약을 기대할 수 있는 선수일지언정, 이러한 상태의 선수에게 그만큼의 돈을 지급한 것은 밀워키의 불안을 더욱 키웠다.

매체는 내년에 밀워키 선발진이 이닝 수 부족 문제를 야기할 것으로 예측했다. 밀워키 운영진은 선발진 보강을 강조했지만 아직까지는 그 어떤 소식도 들려오지 않고 있다.

이는 선발진 전반적인 약점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시즌 100 이닝 이상을 던진 투수는 5명뿐이었는데, 코빈 번스(193⅔ 이닝, 평균자책점 3.39)와 프레디 페랄타(165⅔ 이닝, ERA 3.86)를 제외하면 다른 선수들은 부족한 영향력을 보였다.

류현진의 FA 이적 소식은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았지만, 밀워키 브루어스의 불안감은 계속해서 커지고 있다.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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