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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엘에이트, 컴업 2023에서 AI 통역 서비스 제공

인공지능(AI) 번역 스타트업 엑스엘에이트가 8일부터 10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되는 컴업(COMEUP) 2023에서 AI 통역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엑스엘에이트는 AI 실시간 통번역 솔루션을 통해 무대 위 연사의 발표를 실시간으로 번역하고, 현장에 설치된 스크린이나 모바일 기기에 자막으로 제공할 것이다. 이 솔루션은 지난달 온오프믹스와 공동개발한 것으로, 다양한 컨퍼런스, 미팅, 라이브커머스 등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되었다.

올해 5회째를 맞는 컴업에는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사절단을 비롯하여 미국, 프랑스, 독일, 스위스, 일본, 인도네시아 등 28개국의 스타트업 관계자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글로벌에서 사업을 하는 기업들이 60%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들에게 현장의 경험을 온전히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정영훈 엑스엘에이트 대표는 "미디어 번역 데이터를 학습한 엑스엘에이트의 번역 엔진은 구어체 번역에 가장 적합한 엔진"이라고 소개하며, "한국과학기술젠더혁신센터의 네이처 포럼, 리움 미술관의 다문화 가정 초청행사, 국가기록원의 국제연수과정 워크샵에서 효과를 입증했다"고 밝혔다. 또한, "미디어를 넘어 전 세계의 라이브 방송·온오프라인 행사에서도 고객들이 언어로 인해 겪는 불편함을 덜어 줄 수 있도록 영역을 계속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컴업을 통해 엑스엘에이트의 AI 통역 서비스가 얼마나 성공적으로 운영될지 기대해 보고, 번역 분야의 기술 발전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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