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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업용 인테리어 시장의 주요 키워드는 인공지능(AI)으로 예상된다. 지난해부터 AI를 실내 건축 업무에 적용하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는 모습이다. 상업용 부동산 데이터 전문 기업 알스퀘어는 11일 '2024년 상업용 부동산 공간 키워드'를 발표했다. 알스퀘어는 생성형 AI가 실내 건축업계에 큰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AI는 사용자의 전문성을 높여 비디자이너도 디자인 작업을 가능하게 하며, 기술 평등화를 가져오고 있다고 설명한다.

프롭테크 기업 아키드로우는 최근 '아키스케치 AI 인테리어'를 공개했다. 이 서비스는 인테리어가 필요한 공간의 사진을 올리면 사용자가 원하는 스타일로 자동 변환해주는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오늘의집은 제품 및 콘텐츠를 이용자의 행태를 AI로 분석해 추천하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불황으로 인해 경기가 위축되자 상가건물을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편하는 시도도 늘어나고 있다. 많은 소비자들은 공간을 찾고 체류시간을 늘리기 위해 추가 콘텐츠가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이에 대표적인 사례로는 누디트 홍대가 있다. 누디트 홍대는 공유주방, 커뮤니티룸, 상업시설, 공유오피스, 숙박시설을 한 건물에 구성한 것으로, 중심 도로에 인접한 공지에 광장을 조성해 지역 사회와의 연계를 강화하고 있다. 신세계푸드에서는 데블스도어 센트럴시티점을 통해 식음료 판매 외에도 다양한 브랜드사와 협업하여 공연, 전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알스퀘어는 또한 친환경 인테리어 소재의 인기, 자연채광, 문화 향유 공간이 된 호텔 등을 상업용 인테리어 시장의 핵심 키워드로 꼽았다. 이러한 트렌드들은 앞으로의 상업용 인테리어 시장에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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