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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과 늦게까지 야구 이야기를 많이 나눴어요. 이번 대회에서 많은 것을 느꼈고, 현재보다 훨씬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어요."

일본전에서 홈런을 터뜨려 타선을 격려한 김휘집(21·키움 히어로즈)의 2023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대회 후기입니다. 한국은 결승전에서 일본과 연장 10회까지 승부를 겨루었지만, 3-4로 패해 APBC 두 번째 연속 준우승에 그쳤습니다. 그러나, 이 경험은 결코 헛되지 않았습니다.

류중일 감독이 이끈 한국 야구대표팀은 21일 오후 일본 도쿄 하네다공항에서 출발한 비행기를 타고 한국 김포국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한국, 일본, 대만, 호주의 24세 이하(1999년 1월 1일 이후 출생) 또는 입단 3년 차 이내(2021년 이후 입단) 선수들이 29세 이하(1994년 1월 1일 이후 출생)의 와일드카드(최대 3명) 선수와 경쟁한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2승 1패로 결승에 진출하였으며, 일본과의 연장 10회까지 승부를 겨룬 끝에 3-4로 역전패하며 준우승을 차지하였습니다.

비록 패배했지만, 한국 선수들은 일본을 상대로 양 팀 감독들로부터 칭찬을 받을 만큼 멋진 경기력을 보여주었습니다. 곽빈(24·두산 베어스)은 만원 관중이 모인 도쿄돔에서 5이닝 동안 5피안타(1피홈런) 3볼넷 6탈삼진 1실점의 훌륭한 투구를 펼쳐 경기 중반까지 한국의 리드를 이끌었습니다. 4번 타자 노시환(23·한화 이글스)은 선제 적시타를 때려 이번 대회 모든 경기에서 안타를 기록하며 타율 0.412(17타수 7안타) 3타점, OPS 1.003으로 마무리하였습니다.

1루수 노시환과 유격수 김주원(21·NC 다이노스)은 일본 매체로부터 대회 베스트나인에 선정되었습니다. 다음 대회에서는 더욱 더 노력하여 좋은 결과를 이뤄내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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