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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이 부족하다는 점이 조금 문제일 것입니다.

한국 야구 대표팀의 감독인 류중일(60)씨는 현실적인 걱정을 하고 있습니다. 이정후(키움)라는 한국 최고의 타자가 부상으로 일찌감치 대회에서 이탈을 예고한 뒤, 합류 가능성을 키웠던 구창모(NC)의 최종 낙마 소식까지 전해졌습니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의 경기력향상위원회와 KBO 전력강화위원회는 21일,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의 24명 중 2명의 선수가 부상으로 인해 정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주기 어렵다고 판단되어 교체될 것을 확정했습니다.

이정후와 구창모가 대표팀에서 빠지고, 그 자리를 김영규(NC)와 김성윤(삼성)이 대체할 것입니다.

한국 야구 대표팀은 2010년 광저우 대회부터 2014년 인천 대회,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까지 3연패를 달성했습니다.

그러나 금메달을 따내지 못하면 비난을 받는 분위기였습니다. 한국 선수들이 나서는 것이 세계적으로 유일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병역 특례 문제도 있어 2018년에는 금메달을 딴 후에도 사회적인 논란이 있었고, 선수단 선발을 담당한 선동열 감독이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하는 일도 벌어졌습니다.

이번에는 약간의 변화가 있습니다. 아시안게임으로 인해 KBO리그 일정이 연기되는 것을 방지하고 동시에 향후 국제 대회에서 활약할 선수들에게 기회를 줄 수 있는 측면에서 선수 선발 기준을 변경한 것입니다.

만 24세 이하이며 프로 3년차 이하인 선수들을 기본으로 선발하고, 와일드카드로 선발되는 선수들은 만 29세까지 제한됩니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대회가 1년 연기된 점을 고려하여 예외적으로 만 25세 이하이고 프로 4년차인 선수에 대해서는 세부 조건에 변동이 있을 수 있습니다.

류중일 감독은 선수들의 경험이 부족하다는 점을 조금 걱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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