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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샬리송(26)이 데얀 클루셉스키(23)의 골 세리머니를 망쳐 동료를 당황시켰다는 보도가 나왔다.

클루셉스키는 최근 영국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1골1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그의 노력 덕분에 토트넘은 2-0으로 승리하며 최근 5경기 무승 뒤 2연승을 거두었다.

클루셉스키는 경기 전반 추가시간에 히샬리송의 선제골을 도울 수 있었다. 상대 골키퍼가 볼을 잡자 손흥민이 압박을 가하고, 클루셉스키는 곧바로 볼을 커트하고 드리블 돌파를 시도했다. 결국 오른발 슛으로 맹활약을 이어가며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문제는 클루셉스키가 아내의 임신 소식을 축하하고자 했던 것이었다. 그는 볼을 유니폼 안에 넣고 축하하는 세리머니를 준비했으나, 히샬리송이 볼을 잡고 하늘로 뻥 차버렸다. 이에 당황한 클루셉스키는 다른 세리머니를 펼치기로 했다.

행동력 있는 히샬리송은 다른 볼을 찾아와 급히 클루셉스키에게 건네주었다. 클루셉스키는 이 볼을 유니폼 안에 넣고 카메라를 향해 손으로 하트를 그렸다. 이렇게 세리머니는 어쨌든 성공한 것으로 마무리되었다.

이에 대해 언론은 "히샬리송이 토트넘 선수들이 미리 준비한 세리머니를 망치려는 행동을 한 것일 수도 있다"고 전했다. 클루셉스키는 이번 일로부터 히샬리송에게 화를 낼 수도 있다는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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