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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딩크 감독, 안정환, 김남일이 뭉쳐야 찬다 3에서의 재회를 통해 대한민국의 2002 FIFA 한일월드컵에서의 4강 신화를 다시 한 번 상기시키는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어쩌다벤져스가 두 번째 A매치 국가 네덜란드를 방문하게 된다.

어쩌다벤져스는 네덜란드의 명문 구단인 PSV 에인트호번의 홈 구장을 찾게 된다. 이 구단은 창단 111주년의 역사를 자랑하며 세계적인 축구 선수들이 몸담았던 유명한 구단이다. 안정환 감독의 우상인 루드 굴리트를 비롯하여 히딩크 감독과 이영표, 박지성의 흔적도 확인할 수 있다.

히딩크 감독은 경기장에서 어쩌다벤져스를 기다리고 있었다. 안정환 감독과 김남일 내셔널 코치는 히딩크 감독을 발견하자 환한 웃음을 짓고, 히딩크 감독 또한 여전한 장난기로 이들을 반겨주었다. 안정환은 두 팔 벌려 환영하는 히딩크 감독에게 직행하여 파더라고 부르며 껴안았고, 김남일도 반갑게 인사를 주고 받아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히딩크 감독은 2024년 버전의 어퍼컷 세리머니를 선보이기도 한다. 안정환은 자신이 이끄는 어쩌다벤져스를 소개하며 선수들과 함께 깍듯한 인사를 올리자, 히딩크 감독은 어퍼컷 세리머니로 화답하였다.

어쩌다벤져스의 팬들은 히딩크 감독과의 깜짝 만남에 신기하고 놀란 표정을 짓는 등 팬미팅 현장을 방불케하는 반응을 보였다.

히딩크 감독의 출연하는 뭉쳐야 찬다 3은 오는 14일 오후 7시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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