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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인도에 간신히 승리하며 아시안컵 첫 경기 마침표 찍다

호주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인도와 맞붙은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하며 첫 경기를 마쳤다. 이 승리로 호주는 승점 3을 챙겨 조 1위로 올라섰다. 한편, 같은 조 상대인 시리아와 우즈베키스탄은 득점 없이 비기며 공동 2위를 기록했고, 인도는 조 최하위로 밀려났다.

한국에서도 호주는 큰 관심을 받는 팀이다. 스포츠전문 스코어90은 호주를 일본, 한국 다음으로 아시안컵 우승 후보 3순위로 꼽았다. 일본의 우승 확률은 28%, 한국은 16%에 그쳤고, 호주는 12%의 우승 확률을 보유하고 있다. 토너먼트에서 한국과 호주가 만날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호주는 첫 경기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경기 내내 호주는 전체적으로 주도했다. 볼 점유율은 71%를 기록하고 전체 슈팅 시도도 28번에 이르렀다. 그에 비해 인도는 슈팅 4번에 그쳤다. 그러나 호주는 슈팅 정확도가 떨어지며 28번의 슈팅 중 6번만 유효슈팅으로 이어졌다. 이 중에서도 어렵게 2골을 넣어낸 것이다. 호주는 FIFA 랭킹에서 25위, 인도는 102위로, 객관적인 전력만 놓고 봐도 호주가 압도적으로 유리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호주는 씁쓸한 출발을 하게 되었다.

경기 후 호주 감독 그라함 아놀드는 "우리는 승점 3을 얻었지만, 개선할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그라함 감독은 "세트피스에서 아쉬운 점이 있었다. 인도가 어떻게 준비했는지에 대해 우리는 상대의 노력을 인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호주는 다음 경기에서 개선된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호주와 한국이 만나게 될 가능성도 있으므로 두 팀의 경기는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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