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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축구와 야구가 나란히 금메달을 획득한 당일 편의점 맥주 매출이 많이 늘어났다.

전날 맥주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41% 급등했고, 지난달 9일에 비해선 22%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맥주는 더운 날씨에 주로 선호되는 주류로 알려져 있다. 최근 날씨가 서늘해졌지만, 이번에는 집에서 축구 경기를 보면서 맥주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았던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이날 일본을 격파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로써 한국은 아시안게임에서 3연패를 달성했다. 또한 한국 야구 대표팀은 대만과의 재경기에서 아시안게임 4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전날 맥주 매출을 시간대별로 분석한 결과, 축구 결승전 경기 시작 전인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2시간 동안 매출의 31%가 발생했다. 경기 진행 중인 밤 9시부터 11시까지의 매출은 지난달 동일 시간대보다 45% 증가하였으며, 경기 종료 후인 밤 11시부터 자정까지의 매출 규모도 5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맥주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안주류 및 스낵류의 매출도 20~30% 증가했다.

이마트24 관계자는 "국가 대표팀이 결승전에서 승리한 후 소비자들이 축하하며 맥주를 재구매하였기 때문에 심야시간대의 매출이 50% 이상 크게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한국 축구와 야구의 성적이 맥주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음을 확인할 수 있다.

한국인들의 스포츠 관심과 열정은 맥주 소비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이며, 이번 아시안게임에서의 성공은 국민들의 응원과 함께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즐거운 시간으로 이어졌다. 앞으로도 한국 스포츠의 성과와 함께 맥주 산업이 발전해 나가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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