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ist

• Facebook
• X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이 콜린 벨 감독의 지도 아래 태국을 깨끗하게 이긴 화끈한 경기가 벌어졌다. 2024 파리 올림픽 아시아 2차 예선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한국은 10-1로 대승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케이시 페어와 천가람이 각각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한국의 강력한 공세를 이끌었다.

전반 34분, 케이시 페어가 지소연의 패스를 받아 기용한 왼발 터닝슛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는 케이시 페어의 A매치 4경기만에 기록한 데뷔골이었다.

이후 2분 뒤, 천가람이 전은하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감아차기로 추가골을 넣었다.

전반 39분에는 강채림이 페널티박스 오른편에서 볼을 잡아 땅볼슛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을 3-0으로 마친 한국은 후반에서도 더욱 공세를 이어갔다. 후반 4분에는 강채림이 오른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려 전은하가 흘려준 볼을 천가람이 밀어 넣었다.

후반 9분에는 강채림이 멀티골을 터뜨렸고, 2분 뒤 케이시 페어가 상대 골키퍼의 실수를 이용해 득점하여 순식간에 6-0으로 앞섰다.

한국은 넉넉한 점수 차를 가지고 있었지만 경계심을 놓지 않고 공격을 이어갔다. 후반 21분에는 케이시 페어가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이금민의 전진 패스를 받은 케이시 페어는 침착한 마무리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이금민과 문미라가 연속골을 터뜨렸고, 후반 29분에는 천가람도 해트트릭을 완성하여 9-0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하지만, 경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태국은 후반 추가시간에 린야판 문동이 골을 넣으며 영광을 되찾았다.

Like

0

Upvote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