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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축구연맹, FC서울 코치와 선수에게 징계 부과

한국프로축구연맹은 FC서울의 정훈기 피지컬코치와 고요한에게 폭력행위로 인한 징계를 내렸다고 밝혔다. 연맹은 30일 열린 제16차 상벌위원회에서 정훈기 코치에게 출장정지 3경기와 제재금 500만원을 부과하고, 고요한은 사후징계로 출장정지 2경기를 부과했다.

정훈기 코치는 K리그1 37라운드에서 서울과 수원의 경기 후반 추가시간 중 선수들의 충돌이 발생한 상황에서 상대팀 선수에게 폭력적인 행위를 한 것이 VAR 온필드 리뷰를 통해 확인되어 퇴장조치되었다. 이에 따라 정훈기 코치에 대한 3경기 출장정지가 부과되었는데, 이는 경기 중 퇴장에 따른 출장정지 2경기와 별도로 부과된다.

또한 고요한은 충돌 상황에서 상대 선수의 머리카락을 잡아당긴 행동을 하였으나 주심이 이를 발견하지 못했다. 대한축구협회 심판위원회는 고요한의 행위가 퇴장성 반칙에 해당한다고 평가하였고, 이에 따라 고요한에게는 사후징계로 퇴장에 해당하는 2경기 출장정지가 부과되었다.

한편, 연맹은 경기 중 발생한 선수단 간 충돌 상황에 대해 서울과 수원 양 구단에 대해 엄중 경고를 하였다. 또한 앞으로 경기장 내에서 선수단이 단체로 물리적 충돌을 발생시키는 벤치클리어링이 재발하지 않도록 규정개정과 함께 강력한 대응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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