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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 시즌이 아직 초반에 머물러 있지만, 이미 감독 경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국 축구전문매체 90MIN은 23일에 올 시즌 부진한 성적을 이유로 경질될 가능성이 있는 프리미어리그 감독 6인을 공개하였습니다.

이 중에서도 가장 주목할 만한 이름은 단연 첼시 감독인 마우리시오 포체티노입니다. 이전에는 토트넘(잉글랜드)과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을 이끌었던 포체티노 감독은 올해 7월에 첼시의 지휘봉을 맡았습니다. 그는 1년 만에 다시 감독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러나 기대와는 달리 포체티노 감독의 부임 이후로 첼시는 깊은 부진에 빠졌습니다. 리그 5경기를 치뤘지만, 1승 2무 2패에 그치게 되었습니다. 그중에서도 승격팀인 루턴 타운전에서만 3-0으로 이겼을 뿐입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홈에서 노팅엄 포레스트에 0-1로 패했습니다.

투자의 부재는 아니었습니다. 첼시는 지난 여름에 12명의 선수를 영입하였습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첼시는 이 12명에게 4억 1900만 파운드(약 6900억 원)의 금액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첼시는 프리미어리그에서 한 시즌 밖에 뛰지 않은 에콰도르 출신 미드필더 모이세스 카이세도를 영입하기 위해 1억 1500만 파운드(약 1900억 원)의 이적료를 지불했습니다. 이는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 기록에 해당하는 금액입니다. 첼시는 지난 시즌 12위의 부진을 만회하고자 했던 의지가 확고했습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포체티노 감독이 오기 전부터 첼시가 엔조 페르난데스, 미하일로 무드리크, 웨슬리 포파나 등 여러 선수를 큰 돈을 들여 영입한 것을 고려하면, 첼시 팬들의 실망은 더욱 큽니다.

당장 성적 부진에 대한 비판의 화살이 포체티노 감독을 향하고 있지만, 이러한 상황에서 감독의 퇴임 여부는 아직 불분명한 상태입니다. 그러나 첼시는 지금 이 상황을 극복하고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노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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