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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블루제이스는 류현진 이후 이정후를 영입하여 한국 야구팬들과의 유대감을 유지하려는 계획이다.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라인업에 구멍이 뚫린 토론토는 이번 오프시즌에 야수 영입에 집중할 예정이며, 로스 앳킨스 토론토 단장은 이정후를 포함한 1~4명의 타자를 영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정후는 중견수로 토론토의 공백을 메우는 후보로 언급되었다. 디 애슬레틱은 해외 리그에서 온 선수들의 성적을 받아들이기 어려운 미스터리한 존재라고 언급하면서도, 이정후는 파워는 부족하지만 양질의 콘택트를 보여주고 삼진을 거의 당하지 않는 유능한 중견수라고 소개했다.

이정후는 2017년 KBO 신인 드래프트 1차 지명으로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에 입단한 후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그는 7시즌 동안 884경기에 출장하여 타율 0.340, 65홈런, 515타점, 581득점, 69도루를 기록했으며, 출루율 0.407, 장타율 0.491, OPS 0.898의 성적을 보여주었다. 특히 중견수로 뛰며 383개의 볼넷을 기록하면서 단 304개의 삼진을 당한 선구안이 미국 현지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에 이정후를 영입하는 이유에는 류현진과 한국 야구팬의 언급이 흥미롭다. 디 애슬레틱은 토론토가 이미 류현진과 4시즌을 함께 보내며 한국 야구팬들과 강한 유대감을 형성했다고 언급하면서, 한국 야구 최고의 젊은 타자인 이정후를 영입한다면 그 유대감을 강화할 수 있다고 보았다.

토론토는 지난 2020년에 4년 8000만 달러에 류현진과 자유계약자 계약을 체결하며 한국 야구팬들과의 소통에 신경을 쓴 구단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에 이정후를 영입한다면 그들은 한국 야구팬들과의 유대를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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