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파타야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자, 프로그램 개발자 폭행해 숨지게 한 30대 징역 17년 확정

                        태국 파타야에서 불법 도박 사이트를 운영하며 프로그램 개발자를 폭행해 숨지게 한 30대 남성에게 징역 17년이 확정됐습니다. 대법원은 9일 김씨에 대한 상고심에서 모든 상고를 기각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씨는 국제 마피아 조직인 행동대원으로, 2015년 11월 20일 태국 파타야에서 도박 사이트 프로그램 개발자인 임씨의 머리를 둔기로 내려쳐 숨지게 했습니다. 범행 후 파타야에서 30분 거리에 있는 리조트 주차장에 사망한 임씨가 있는 차량을 두고 도주했습니다. 조사 결과, 임씨는 고수익 아르바이트 제안을 받고 태국 현지로 온 뒤 김씨로부터 지속적으로 폭행을 당했던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김씨는 임씨가 사이트 회원 정보를 유출했다고 의심해 폭행 강도를 높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임씨가 지인들에게 구조를 요청하자 김씨는 현지에서 선배 윤씨와 공모해 숙소를 옮겼으며, 차량으로 이동하며 주먹과 야구 방망이를 사용해 임씨를 폭행하다 그가 숨진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도주 이후 윤씨는 태국 경찰에 자수했고, 김씨는 베트남으로 도주한 뒤 2018년 3월 현지 경찰에 체포되어 국내로 송환됐습니다. 1심에서는 김씨에게 징역 17년을 선고하며 위치 추적 전자장치 10년 부착 명령을 내렸으며, 재판부는 "김씨와 윤씨가 피해자를 살해했음이 합리적 의심을 할 여지가 없을 정도로 충분히 증명됐다"고 밝혔습니다. 김씨와 검사가 모두 항소했지만, 2심은 원심 판단이 정당하다며 항소를 기각했습니다. 대법원 역시 원심과 동일한 결정을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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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3 멋지네요
홍한*
이런 소식 정말 좋아요.
이동*
정말 최고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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