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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알나스르)와 페르난도 산토스 감독(69)의 관계가 악화되고 있다고 알려졌다.

호날두는 현재 폴란드 대표팀의 사령탑직을 맡고 있는 산토스 감독과 대화를 나누지 않고 있다고 영국 스포츠바이블이 보도했다. 이는 월드컵이 종료된 이후에도 두 사람이 연락을 하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호날두는 자신이 벤치에서 출전하지 못한 것에 대해 불만을 품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산토스 감독은 2014년부터 8년간 포르투갈 대표팀을 이끌었으며, 작년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이를 맡았다. 그러나 이 때 호날두와 산토스 감독 사이에 충돌이 있었다.

호날두가 출전시간을 얻지 못한 이유는 조별리그에서의 부진때문이었다. 호날두는 조별리그 3차전에서도 활약이 좋지 않았고, 한국과의 경기에서도 흥행을 보이지 못했다. 이로 인해 한국은 황희찬의 결승골로 인해 16강에 진출하게 됐다. 결국 산토스 감독은 호날두를 대신해 곤살루 하무스를 주전으로 선발했다.

이로 인해 호날두는 마지막 월드컵에서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하게 되었다. 포르투갈은 대회 8강에서 모로코에 0-1로 패해 탈락하면서 호날두 역시 눈물을 흘렸다.

보도에 따르면 산토스 감독은 경기 당일 아침 호날두에게 출전하지 않을 이유를 설명하려 했지만, 호날두는 오해하고 있었다고 한다.

산토스 감독과 호날두의 관계에는 여전히 긴장감이 남아있는 상황이다. 이는 호날두에게 큰 충격이었으며, 어떻게 이를 해결할지 주목해야 할 문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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