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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 시거, 메이저리그(Major League Baseball, MLB) 역사상 4번째 위대한 업적 달성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역사상 단 4번째 남자, 코리 시거(29·텍사스 레인저스)가 위대한 업적을 쌓았다. 2023 MLB 포스트시즌 월드시리즈(7전 4승제) 5차전에서 2번 타자 유격수로 출전한 시거는 팀 첫 안타와 결승 득점에 성공하며 5-0 승리를 이끌었다. 텍사스는 3차례 도전 끝에 드디어 월드시리즈 정상에 오른 것이다. MVP 시거는 개인 2번째 시리즈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하였고, 2020년 월드시리즈에서도 우승을 이끌며 MVP에 올랐다. 이번 월드시리즈에서도 탁월한 기록을 세우며 다시 한 번 별 중의 별로 떠올랐다.

샌디 쿠팩스, 밥 깁슨, 레지 잭슨에 이어 코리 시거가 4번째로 역대 월드시리즈 MVP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각각 다른 팀에서 MVP를 수상한 건 1973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의 쿠팩스, 1977년 뉴욕 양키스의 잭슨으로, 이후 시거가 처음이다.

시거는 경기 후 "이 그룹은 매우 속하기 어렵다. 나만의 일이 아니라 이 팀이 무엇을 했는지, 우리가 어떻게 경쟁했는지, 그리고 모든 사람들이 어떻게 결집했는지 정말 놀라웠다."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텍사스와의 10년 3억 2500만 달러의 초대형 계약을 맺은 시거는 텍사스에 가장 큰 선물을 안겼다. 앞으로 시거가 더욱 빛나는 활약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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