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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선수 정찬성이 UFC 챔피언에 도전합니다. 정찬성은 오는 10일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열리는 UFC273 메인 이벤트에서 호주의 페더급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와 맞붙습니다.

이번 매치는 볼카노프스키의 3차 타이틀 방어전이었는데, 원래는 미국의 맥스 할로웨이가 상대로 예정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나 할로웨이가 부상을 당하여 대체 도전자로 정찬성이 뽑혔습니다.

정찬성은 2013년 브라질의 조제 알도와의 경기 이후 9년만에 다시 타이틀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만약 정찬성이 볼카노프스키를 이긴다면 한국인 최초의 UFC 챔피언이 탄생하게 될 것입니다.

전력적으로는 볼카노프스키가 앞서고 있습니다. 그는 통산 전적 23승 1패를 기록하며 최근 UFC에서 10연승 중입니다. 특히 2019년 12월과 2020년 6월에는 맥스 할로웨이와의 대결에서 승리하였고, 지난해 9월에는 페더급 2위인 미국의 브라이언 오르테가를 꺾으며 기세를 올렸습니다. 한편, 정찬성의 통산 전적은 17승 6패입니다.

정찬성은 이번 타이틀전을 위해 올해 2월부터 미국 애리조나주에서 에디 차 코치와 함께 훈련에 매진해왔습니다. 또한, 전 UFC 플라이급 챔피언인 헨리 세후도와 스파링을 하며 트레이닝을 이어나갔습니다.

정찬성은 UFC 273 카운트다운 영상에서 "볼카노프스키가 챔피언이지만 메인 이벤트 경험은 내가 더 많다"며 "그것이 나의 가장 큰 무기"라고 자신감을 밝혔습니다.

이번 타이틀전에서 정찬성의 활약에 많은 기대가 쏠리고 있습니다. 한국인 최초의 UFC 챔피언 탄생을 기원하며 정찬성의 경기 결과를 기다려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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