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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 공사 완료…본격 가동 준비

카카오가 경기도 안산시에 위치한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에서 데이터센터 준공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데이터센터는 연면적 4만7378㎡에 총 12만대의 서버를 보관할 수 있는 하이퍼스케일 규모를 자랑한다. 또한, 저장 가능한 데이터양이 6EB(엑사바이트)로, 1EB는 10억GB(기가바이트)로 넷플릭스 전체 라이브러리보다 크다고 한다.

이 데이터센터는 화재, 지진, 홍수 등 자연재해에 대비한 안전성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대규모 화재에 대비한 4단계 화재 대응 시스템과 내진설계, 정전에 대비한 전력, 냉방, 통신의 이중화 등을 통해 자연재해에 대비하고 있다. 또한, 건축물 에너지효율 등급 1등급과 녹색건축인증 최우수등급을 획득할 예정이며, 친환경적인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해 재생에너지 인프라와 고효율 에너지 설비, 재활용 시스템을 도입한 결과임을 알려주었다.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은 내년 1분기 중 본격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며, 2024년부터는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에 제2데이터센터를 마련할 계획이다.

홍은택 카카오 대표는 "친환경, 안정성, 효율성이 확보된 첨단 데이터센터를 안전하게 완공할 수 있도록 지원해준 안산시와 한양대에 감사한다"며, "데이터센터는 안정적인 서비스로 모두의 일상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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