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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 총리 리커창,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7개월만에 떠났다

중국의 전 총리 리커창이 27일 상하이에서 갑작스러운 심장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리 전 총리는 올해 3월에 총리직을 떠나고 두문불출하던 중이었으나, 7개월 만에 사망 소식이 전해졌다.

리커창은 1955년에 태어나 안휘성 출신이다. 베이징대 법대에 들어가기 위해 29대 1의 경쟁률을 뚫고 합격해 대표 수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그는 공산주의청년단에서 시작해 중앙서기처 1서기로 승진하고, 후진타오의 총애를 받아 공청단 1서기로 승진시킨 바 있다.

이후 리커창은 지방정부에서 정치경력을 쌓아나갔다. 허난성에서 행정경험을 쌓기 시작한 그는 랴오닝성에서 근무하며 국가주석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다. 후 전 주석은 리커창을 자신의 후계자로 지목하고 지지를 표했다.

리커창은 흙수저 출신으로 알려져 있으며, 그의 뛰어난 두뇌와 언변은 최고 지도자로서 그가 주목받는 이유 중 하나였다.

리 전 총리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중국 국민들은 큰 충격을 받고 있다. 그는 중국 정치와 경제 발전에 큰 공헌을 한 인물로 기억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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