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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좀비 정찬성(35)에게 페더급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34)와의 타이틀전 기회가 주어졌다.

4월 9일에 열리는 UFC 273에서 정찬성과 볼카노프스키의 대결이 확정됐다고 알려졌다. 경기 장소는 추후에 결정될 예정이다.

볼카노프스키는 원래 3월 6일에 열리는 UFC 272에서 맥스 할로웨이와의 대결을 예정하고 있었다. 하지만 할로웨이의 부상으로 인해 경기가 취소되었다.

이에 볼카노프스키는 SNS를 통해 "코리안 좀비, 나랑 붙자"라며 정찬성에게 도전을 걸었고, 정찬성은 "당연히 좋다"라고 화답했다.

정찬성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기고 받겠다"라며 타이틀전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이는 정찬성에게 두 번째 타이틀 도전이다. 2013년에는 조제 알도에게 TKO 패배를 당하며 UFC 타이틀 도전에서 실패한 적이 있다. 그러나 그는 이번 기회에 대한 각오를 다지고 있다.

한편 볼카노프스키는 UFC에서 10연승을 기록하며 강력한 파이터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 9월에는 정찬성을 꺾고 브라이언 오르테가를 완파하며 2차 방어에 성공했다. 또한 2019년 12월에는 할로웨이를 이기며 타이틀을 지키기도 했다.

볼카노프스키의 강점은 그래플링이다. 초반에는 타격이 단조로웠지만 최근에는 다양한 기술을 보여주며 실력을 향상시켰다.

이번 타이틀전에서는 두 선수의 격렬한 대결이 예상되며, 팬들은 이 경기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앞으로의 준비와 경기 결과에 대한 소식을 기다려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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