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ist

• Facebook
• X

전 펜싱 국가대표 예비 남편, 전청조씨 투자 사기 혐의로 고소

26일 서울 송파경찰서에 따르면,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42)의 예비 남편으로 알려진 전청조씨(27)가 투자 명목으로 사기 행각을 벌였다는 고소가 접수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전씨는 지난 8월 말 애플리케이션(앱) 투자를 소재로 2000만원을 사칭해서 가로챘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접수받았습니다.

이와 관련해 지난 23일, 남현희 씨와 전청조씨의 재혼 소식이 보도되면서 전청조씨에 대한 성별 논란과 과거의 사기 전력 등 각종 의혹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남씨는 재혼 발표 후 사흘 만에 결별을 알렸습니다.

경찰은 최근에 남현희 씨의 조카로부터 전청조에게 억대 사기 피해를 봤다는 진술을 얻었습니다. 전청조씨는 남현희 씨의 가족을 비롯해 다른 사람들에게도 투자 사기를 벌였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전에도 전청조씨는 2020년에 2건의 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 2년 3개월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남현희 씨와 전청조씨가 결별한 지난 25일, 남현희 씨는 모친의 집으로 들어갔고 전청조씨는 이날 새벽 1시께 남현희 씨의 모친의 집을 찾아 여러 차례 문을 두드리고 초인종을 눌러 스토킹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되었습니다. 전청조씨의 신원조회에서는 주민등록상 뒷자리가 2로 시작하는 여성임이 확인되었습니다.

전청조씨는 경찰에게 "3일간 먹지도 자지도 못했다"며 고통을 호소하였고, 이에 따라 26일 오전 6시 30분쯤 석방되었습니다.

Like

0

Upvote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