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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뉴욕 양키스로의 이적 가능성 증가

이정후(25, 키움 히어로즈)의 다음 행선지로 뉴욕 양키스가 급부상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경쟁 구도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이정후는 이번 MLB 오프시즌에서 주목 받는 선수 중 하나다. 앞서 ESPN은 이정후의 예상 계약 규모를 5년 6300만 달러(833억 원), 팬그래프닷컴은 4년 6000만 달러(793억 원)으로 예측했다.

이정후가 현재 키움에서 받고 있는 연봉은 11억 원으로 역대 7년 차 선수들 중 가장 높다. 그러나 현지 매체들은 그의 계약 규모를 연 단위로 환산하면 현재 연봉의 15배에 이르는 160억 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KBO리그 기준으로 보면 이정후의 MLB 진출은 이미 큰 성공을 예고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이미 그의 실력은 검증 받았다. 2017년부터 7년 동안 KBO리그에서 뛰며 통산 타율 0.340을 기록하여 그 역대 1위 기록을 세웠다. 그의 컨택트 능력은 다른 어떤 타자들보다도 탁월하다.

데뷔 시즌부터 신인상을 수상하였으며, 작년까지 5년 연속으로 외야수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이정후는 매년 발전을 거듭해왔다. 특히 작년에는 타율 0.349, 23홈런, 113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996의 기록을 세우며 리그 최우수선수(MVP)에도 뽑혔다. 올 시즌 부상으로 인해 86경기 출전에 그친 것은 아쉬움이었지만 시즌 막판에는 복귀해 기대를 충족시켰다.

또한, 최근 열린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는 세계 수준의 선수들과 경기를 벌이며 4경기 동안 높은 타율을 기록했다. 이는 그의 실력과 잠재력을 더욱 강조하는 사실이다.

이정후의 뉴욕 양키스로의 이적은 그가 더욱 큰 무대에서 더 잘 뽑아내기 위한 선택일 것이다. 그가 어떤 팀에 합류하더라도 그의 타격 실력과 리더십은 큰 도움이 될 것이며, 팀의 경쟁력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정후의 뉴욕 양키스 이적은 한국 야구 팬들에게 큰 자랑거리가 될 것이며, 그의 활약을 기대하며 응원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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