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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김하성에 이어 이정후를 둘러싼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이정후의 에이전시인 스캇 보라스 코퍼레이션은 최근 메이저리그 구단들로부터 많은 문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7일부터 메이저리그 FA 시장이 열렸으며, 이를 계기로 오타니 쇼헤이, 코디 벨린저, 야마모토 요시노부 등 수많은 우수 선수들의 오퍼가 공개되었다. 이에 보라스도 이정후의 매력을 홍보하기 시작했다. 보라스는 지난해에도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5년 9000만 달러 규모의 FA 계약에 성공한 요시다 마사타카의 사례를 언급하며 이정후의 잠재력을 언급했다.

요시다는 이정후보다는 수비에 있어서 약점이 있지만, 파워와 콘택트 능력에서는 뛰어난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2023시즌에는 140경기에 출전하여 타율 0.289, 15홈런, 72타점, 71득점, 8도루, OPS 0.783의 성적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활약을 펼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보라스는 "우리는 지난해에 요시다를 메이저리그로 이끌었다. 요시다의 콘택트 능력이 여기서도 높은 수준으로 발전할 것을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정후에 대한 관심은 빅마켓 팀들을 포함하여 총 16개의 팀에서 나오고 있으며, 이는 최소한의 수치라고도 할 수 있다. 엄두도 못 낸다고 생각되는 팀까지도 이정후를 영입하고자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메이저리그 구단들은 이정후에 대한 관심을 지속적으로 보여주고 있으며, 스캇 보라스 코퍼레이션은 이를 통해 이정후의 가치를 더욱 높이고 있다. 앞으로 이정후의 미국 메이저리그 진출이 어떻게 전개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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