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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BIE 대표단과의 오찬에서 부산엑스포 지지 당부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BIE 대표 초청 오찬 행사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유치전을 벌이고 있다. 이번 행사는 BIE 대표단들이 실제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는 유치국 결정 투표를 앞두고 개최되었다.

윤 대통령은 오찬 중에 "오늘날 세계는 전례 없는 복합위기에 직면해 있고 힘을 모아 서로 도울 때 이런 위기를 극복해 나갈 수 있다"며 "전쟁 폐허에서 기적적인 성장과 발전을 이뤄낸 우리 대한민국은 역경을 큰 기회로 바꿀 수 있단 점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고 이제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인류가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먼저 개발협력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대한민국 ODA(공적개발원조) 자금을 대폭 확대해 수원국이 위기를 극복하고 스스로 도약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도록 맞춤형 개발협력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국제사회의 저탄소 에너지 전환을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며 기후 취약국 지원을 위해 녹색기후기금(GCF)에 3억 달러 추가 공여, 그린 ODA 확대, 무탄소 연합(Carbon Free Alliance) 선도 등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윤 대통령은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BIE 대표단들에게 지지를 당부했다. 비밀투표로 진행되기 때문에 투표 결과를 확인하는 것은 어렵지만, 정부와 민간 등 코리아 원팀은 이들의 마음을 움직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부산엑스포 유치는 대한민국에게 큰 기회가 될 것이며, 윤 대통령은 이를 통해 국제사회의 책임과 역할을 다해 인류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대한민국은 미래의 세계 박람회에서 세계 경제와 문화의 중심지로 발전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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