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ist

• Facebook
• X

토트넘의 골키퍼 위고 요리스(37)가 11년간 함께한 팀을 떠나 미국으로 떠난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유럽 축구 이적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요리스가 LA FC로 이적한다"며 "토트넘과의 계약은 2025년까지의 1년 계약과 연장 옵션으로 이뤄져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적 확정 시점에 로마노는 자신의 시그니처를 외치며 "히어 위 고(Here we go)"라고 썼다고 합니다.

로마노는 "토트넘과의 고별전은 31일에 열릴 예정이며, 요리스의 미국 여행은 비자가 나온 즉시 시작될 것이다. 이번 이적은 임대가 아닌 영구적인 것이다"라고 덧붙였습니다.

31일에는 토트넘은 본머스와의 홈 경기를 펼칠 예정인데, 이 경기가 요리스에게는 작별 인사가 이뤄지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이는 손흥민이 아시안컵 출전을 앞두고 떠나기 전 마지막 경기로, 전임 주장인 요리스와 새로운 주장 손흥민 사이에서 뜨거운 작별 인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요리스는 토트넘에서 11년 동안 447경기를 뛰었으며, 팀 내에서 명실상부한 레전드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그는 2012년 올림피크 리옹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해 이적료 1100만 파운드(약 180억원)를 받았습니다. 탁월한 리더십과 카리스마를 가진 요리스는 2015년부터 토트넘의 주장을 맡아 7시즌 동안 팀을 이끌었습니다. 이번 시즌에는 손흥민에게 주장 완장을 넘겨주기 전까지 팀을 이끌었습니다.

지난 시즌을 마치고 나서 요리스는 이적을 추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37세에 접어든 나이와 기존의 경기력을 고려하여 세계 최고 리그인 EPL에서 경기를 이어나갈지에 대한 고민을 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요리스는 스스로 결정을 내려 EPL에서 벗어나 미국으로 떠나게 되었습니다.

Like

0

Upvote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