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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여자 배드민턴 에이스 안세영(세계 랭킹 2위)이 2주 연속 국제대회에서 정상에 올랐습니다. 안세영은 30일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일본오픈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허빙자오(중국·세계 랭킹 5위)를 2-0(21-15 21-11)으로 격파했습니다. 안세영은 이로써 2주 연속 국제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게 되었으며, 올해 출전한 11번의 대회 중 7번째로 금메달을 획득한 것이기도 합니다. 또한, 이날 결과로 안세영은 그간의 경기에서 천적으로 여겨졌던 허빙자오와의 전적에서도 5승 4패로 앞섰습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4전 전패였지만, 올해 이번 경기를 포함하여 5연승을 거둔 것입니다.

또한, 같은 날 진행된 여자복식 결승전에서는 김소영-공희용(세계랭킹 3위)이 천칭천-지아이판(중국, 세계랭킹 1위)을 2-0(21-17 21-14)으로 이기고 시상대 무대에 올랐습니다. 지난주 코리아오픈 결승에서 패했던 김소영-공희용은 이번 승리로 1주일 만에 아쉬움을 털어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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