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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1억 500만 파운드로 데클란 라이스 영입 결정

아스널은 데클란 라이스를 향한 삼고초려가 통했다. 유럽 축구 이적 시장 전문가에 따르면 웨스트햄은 아스널의 1억 500만 파운드(한화 약 1741억) 제안을 수락했다고 전해졌다. 이로써 아스널은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쟁에서 승리하게 되었다. 맨시티가 백기를 들자 웨스트햄은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

영국 매체에 따르면 아스널은 이미 3번째로 라이스에 대한 이적 제안을 했었다. 맨시티는 9000만 파운드 제안이 거절된 뒤 영입 전에서 철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스널은 이적료로 1억 파운드에 추가로 500만 파운드를 지불할 계획이다. 반면 웨스트햄은 18개월 안에 1억 파운드를 받기를 원하고 있다.

이적료 1억 500만 파운드가 최종 합의되면 이는 아스널의 구단 기록이 된다. 2019년 니콜라스 페페를 영입할 때의 7200만 파운드보다 월등히 높은 수준이다. 이로 인해 라이스의 1억 500만 파운드 몸값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 이적료로 올라설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의 최고 기록은 맨시티로 이적한 잭 그릴리시의 1억 파운드였다.

현재로서 라이스의 아스널 이적까지 남은 절차는 개인 조건 합의와 메디컬 테스트이다. 만약 큰 문제 없이 진행된다면 라이스는 웨스트햄에서 지금까지 뛰었던 원 클럽에서 떠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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