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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산업 조사 결과, 전년 대비 국내 스포츠산업의 매출액이 78조1000억원으로 기록되어 22.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사업체 수는 12만652개로 전년 대비 3.9% 증가하였고, 종사자 수는 44만명으로 8.4%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이번 조사는 2010년부터 실시되고 있는 스포츠산업 진흥법 및 통계법에 따른 국가승인통계조사로, 스포츠산업의 규모와 경영실태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진행되었습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서비스업이 시설업 및 용품업보다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서비스업의 매출액은 42.2%로, 종사자 수는 12.4%로 시설업 및 용품업에 비해 1.4배 이상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였습니다.

문체부는 코로나19 이후 요가, 필라테스, 태권도 등 스포츠 강습에 대한 수요 증가와 골프 등 스포츠 여행에 대한 수요 증가 현상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하였습니다. 또한, 스포츠활동의 목적이 건강 유지에서 체형관리, 자아실현, 사교 등으로 다양화되면서, 관련 업종의 매출액도 함께 성장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스키장, 수영장, 헬스클럽 등의 체력 단련 시설업이 25.9% 증가한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테니스장, 탁구장, 스쿼시장, 암벽등반 등의 기타 스포츠시설업도 23.3%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또한, 레저스포츠용품 제조업의 매출액과 종사자 수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스포츠용보트 건조업의 경우 매출액이 24.4%, 종사자 수가 16% 증가하였고, 캠핑용 직물제품 제조업의 경우 매출액이 15.4%, 종사자 수가 11% 증가하여 전체 스포츠용품업의 매출액과 종사자 수 증가율을 크게 상회하였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스포츠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보여주는 것으로 분석되며, 앞으로도 국내 스포츠산업의 발전에 적극적인 지원과 정책 마련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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