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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새로운 파트너 매디슨과 함께 토트넘의 위력 향상

손흥민(31, 토트넘 홋스퍼)의 성장은 매우 놀라운 것으로 입증되고 있다. 많은 전문가와 팬들은 해리 케인의 이적이 확정될 때 손흥민의 성과가 예전만큼 뽐내지 못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그 평가는 빗나갔다. 오히려 손흥민은 부침을 겪은 지난 시즌보다 더욱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성장의 주요 요인은 새로운 파트너인 제임스 매디슨(27)의 기여도가 크다.

매디슨은 레스터 시티에서 활약한 공격수로 잘 알려져 있다. 그는 지난 5시즌 동안 55골과 41도움을 기록하며 레스터의 공격을 이끌었다. 그러나 케인과 비교하면 아직 매디슨은 미묘한 차이가 있었다. 케인은 손흥민과의 호흡을 맞추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무려 47골을 기록했으며, 이는 디디에 드록바와 프랭크 램파드(36골 합작)를 능가하는 EPL 역사상 최고의 성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손흥민은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다. 지난 시즌 부상과 골득점 흐름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리그에서 36경기를 소화하며 10골을 넣어냈다. 이번 시즌에는 8경기 만에 해트트릭을 포함한 6골을 기록하며 놀라운 활약을 펼치고 있으며, 이로써 통산 4번째로 이달의 선수상에도 빛나는 영예를 안았다.

이달의 선수상을 4번 수상한 것은 티에리 앙리, 데니스 베르캄프, 폴 스콜스, 앨런 시어러, 프랭크 램파드 등과 같은 전설적인 선수들뿐이다. 현재 진행 중인 손흥민이 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음은 충분히 의미있는 기록이다.

또한, 토트넘의 감독인 엔제 포스테코글루의 전술 변화도 손흥민의 성장에 큰 영향을 끼쳤다. 개막 후 8경기에서 무패(6승 2무, 승점 20)를 달리며 선두와 승점 1 차이로 4위를 기록하고 있는 토트넘은 지난 시즌의 8위에서 크게 순위를 끌어올린 전력을 보여주며 선두 경쟁도 충분히 가능하다.

공격과 수비 간의 안정도도 놀라울 정도로 높다. 득실차 10(18골 8실점)로 경기당 평균 2.25골을 넣는 등 공격력이 업그레이드되었다. 지난 시즌에도 해리 케인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득점 평균은 1.84골에 그쳤던 것과 대조된다.

손흥민의 성장세에는 다양한 이유가 있지만, 그중에서도 매디슨과의 호흡은 큰 역할을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손흥민은 계속해서 발전하며 전설적인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만한 선수로 거듭나고 있다. 앞으로 그의 활약에 더욱 기대해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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