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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미 라스베이거스 F1 대회에 초대형 스마트 LED 사이니지 공급

삼성전자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포뮬러 원 라스베이거스 그랑프리 2023에 초대형 스마트 LED 사이니지를 공급했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41년만에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난 16일부터 3일간 열렸다.

관람객들은 경기장 전역에 설치된 삼성전자 디스플레이를 통해 레이싱 영상 등을 관람할 수 있었다. 특히, F1 경기장 빌딩 루프탑에는 F1 로고 모양의 LED 사이니지가 수평으로 설치되어 주목을 받았다. 이 사이니지는 최대 밝기 8000니트를 자랑하며, 길이는 약 14m로 축구경기장보다도 길다. 또한 F1 건물의 외벽, 대형 관중석 스크린, 출입구 및 레이싱 일부 구간에도 LED 사이니지가 설치되었다.

이번 대회를 위해 삼성전자가 공급한 LED 모듈은 총 2만5000여 개로, 이를 모두 합치면 라스베이거스 F1 트랙(약 6.2km)을 2바퀴 반 돌 수 있는 긴 길이를 자랑한다.

뿐만 아니라, 삼성전자는 미국 내 주요 스포츠 경기장인 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홈구장 체이스센터, NFL 로스앤젤레스 램스와 차저스의 홈구장 소파이 스타디움, 라스베이거스 레이더스의 홈구장 얼리전트 스타디움, MLB 뉴욕 메츠의 홈구장 시티 필드 등에서도 주요 사이니지 제품을 공급했다.

최경식 삼성전자 북미총괄 사장은 "세계인의 스피드 축제인 F1 라스베이거스 그랑프리에 스마트 LED 사이니지를 대거 공급해 행사를 빛내게 됐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삼성전자는 스포츠 경기장을 통해 다양한 사이니지 제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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