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ist

• Facebook
• X

삼성물산, 제2회 삼성 잔디 세미나 개최
삼성물산의 리조트부문 골프사업팀 잔디환경연구소가 지난 15일 제2회 삼성 잔디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잔디 관리 노하우 및 확산을 위해 개최되었으며,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삼성물산 경험혁신 아카데미에서 진행되었다. 세미나에는 잔디환경연구소가 컨설팅 중인 골프장과 한국프로 축구 K리그 1, 2 경기장 등 총 30개소, 60여명의 잔디 관리자들이 참석했다.

스포츠에서 잔디는 우수한 경기력을 유지하기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러나 각 경기장에서는 지난해 이상 기후로 인해 잔디품질 유지에 어려움을 겪었다. 세계기상기구(WMO·World Meteorological Organization)는 2023년부터 슈퍼 엘니뇨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어 향후 5년간 역대급 폭염이 지속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지난해 여름철은 기록적인 폭염이 가을까지 이어지며, 봄과 겨울에는 이상 고온과 한파가 반복되며 큰 기온편차를 보였다. 또한, 강수일은 감소한 반면 강우량은 증가하는 등 이상 기후로 인해 집중호우와 가뭄이 번갈아 가며 발생하는 등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했다. 이런 기후 변화로 인해 대부분의 경기장에서 잔디 품질이 저하되고,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병충해가 급증하는 상황이다.

이에 잔디환경연구소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이상 기후 시대에 맞는 잔디 관리와 지구 열대화에 따른 변화된 해충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현장 잔디 관리자들이 겪는 문제점들에 대해 깊은 토론이 이루어졌으며, 폭염과 폭우로 인한 한지형 잔디의 생육 부진과 병해, 그리고 난지형 잔디의 뭉침 현상(총생) 등에 대한 사례와 해결 방안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통해 삼성물산은 잔디 관리의 전문성과 노하우를 지속적으로 향상시키며, 우수한 잔디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Like

0

Upvote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