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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경기장 구축에 박차
부천FC가 모든 사람들이 소외되지 않고 즐길 수 있는 경기장을 만들기 위한 발걸음을 내딛었다.

부천FC는 다가오는 26일에 진행되는 전남전 홈경기에서 디지털 취약 계층을 위한 현장 판매 전용석을 시범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가변석 일부 구역을 현장 판매 전용으로 할당하여 경기 당일 2시간 전부터 매표소에서 구매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이러한 좌석은 온라인 예매 시에는 구매할 수 없다.

부천FC 관계자는 최근 사회의 다양한 분야에서 나타나는 디지털 소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이번 시범 운영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프로스포츠는 모든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문화 콘텐츠로, 디지털 소외 문제에 대처할 필요가 있다. 부천FC의 홈 경기마다 100명 이상의 어르신이 꾸준히 방문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최근에는 예매 날짜와 방법에 관한 문의가 많이 들어오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부천FC는 팬과 시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경기 관람 경험을 위해 현장 판매 전용석을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부천FC는 마지막 39라운드인 전남전에서 정규시즌 최종 순위가 결정된다는 점을 감안하여 많은 관중들이 부천종합운동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해당 경기에서도 현장 판매 전용석을 시범 운영하고, 이후 관중들의 반응을 살피고 그에 따른 지속적인 운영 방향을 검토할 계획이다.

김성남 부천FC 단장은 "스포츠를 즐기는 데 있어 한 사람도 어려움을 겪거나 소외받아서는 안 된다"라며 "부천종합운동장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장소이며, 모든 사람들을 위한 경기 현장을 만들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천FC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관심을 가지고, 누구나 즐길 수 있는 K리그 경기장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현장 판매 전용석을 통해 경기 관람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이번 시도가 성공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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