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잼버리 개최지 및 도시재생 우수사례 연구 출장에서 손흥민 경기를 관람한 부안군 공무원들

새만금 세계잼버리 부실 준비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전북 부안군 공무원들이 잼버리 개최지 및 도시재생 우수사례 연구를 목적으로 영국 런던 출장에서 손흥민 선수의 경기를 직관한 것으로 드러났다.

부안군 공무원 4명은 2019년 10월 3일부터 13일까지 영국 런던과 프랑스 파리를 다녀왔다. 이들은 출장 후 제출한 보고서에 여행 목적으로 영국의 세계잼버리대회 개최지 및 도시재생 우수사례 연구라고 밝혔다.

이들은 5일 런던 근교의 휴양도시인 브라이튼 지역의 아멕스 스타디움을 찾았다. 이곳은 EPL 브라이튼 앤드 호브 앨비언(이하 브라이튼)의 홈구장이다. 보고서에는 아멕스 스타디움에 다녀온 후 느낀 점으로 "지역 특색을 살린 경기장 디자인이 인상적다", "운동장과 관중석이 가깝게 설계되어 생동감 넘치는 경기 관람 가능하다", "우리 군 읍면단위 국민체육센터 등 관련 사업 시행 시 반영 가능하다"는 내용이 담겼다. 잼버리나 도시재생과는 연관성을 찾기는 어려운 보고 내용이었다.

경기장으로 들어가는 모습과 경기장 내부에서 경기를 직관하며 찍은 사진 3장이 첨부되었다.

이날 이곳에서 손흥민이 소속된 토트넘은 브라이튼과의 원정 경기를 가졌다. 손흥민은 이날 선발 출전했고, 일부에서는 일부러 일정에 손흥민 경기를 포함시킨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이날 토트넘은 0-3으로 패배했고, 손흥민은 후반 27분에 교체되었다. 이처럼 손흥민 경기 관람을 위해 일정을 조작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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